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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 대란! 항상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붐비고 복잡하고 힘이 듭니다. 추석 성묘 이제는 진정한 추모 문화를 누려야 되지 않을까요? 지금의 추석 성묘 문화는 달라져야 합니다. 바꿔야 합니다. 추석 성묘가 일이 되지 않고 진정한 추모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추석 성묘를 알차고 뜻깊게 제대로 된 추모 문화답게 누릴 수 있을까요? 이 고민을 함께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그 정답을 함께 나누어 보시죠.
목차- 추석 성묘의 문제점
- 추석 성묘의 본질
- 추석 성묘를 추모문화로 누리는 방법
- 맺음말
1. 추석 성묘의 문제점
먼저 추석 성묘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석 성묘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 감정이 있다면 참 성묘 가기 싫다는 것입니다. 왜 싫을까요?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추모 문화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일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혼잡한 교통상황, 공원묘지마다 붐비는 인파,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오랜 시간 성묘를 하는 것은 기쁨이 아니라 짜증과 고통으로 변질하여 버렸습니다.
그래도 성묘는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아니었다면 아마 성묘 문화는 앞으로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조화입니다. 성묘하러 가는 가족마다 꼭 구매해서 가져가는 것이 바로 조화입니다. 이 조화를 묘지에 꽂아 드리는 것이 공식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형형색색 이쁘기는 하지만 무엇이 추모의 본 행사인지 추석 성묘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조화 한 쌍은 꽂아드려야지 성묘를 한 것처럼 느껴지나 우리의 마음은 그렇게 편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문제는 차례를 지내는 것입니다. 묘지나 봉안당에 와서까지 차례를 지내려고 하다 보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제례실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심정은 썩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즉 지금의 추석 성묘 문화는 본질이 행위에 있고 참뜻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인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감사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가족애는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행사나 행위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본질의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되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진정한 추석 성묘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추석 성묘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누리고자 했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2. 추석 성묘의 본질명절 기간이 아닌 고인의 기일이나 일반적인 날에 찾아뵙는 성묘는 개인과 가족이라는 한정된 공동체 속에서 행하는 추모문화입니다. 즉 전 국민이 추모하는 것이 아니죠. 특정 가족만 하는 것입니다. 즉 주인공이 해당 가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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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추석 성묘는 다릅니다. 본인 가족만 성묘하는 것이 아니죠. 모든 국민들이 다 함께 추모하는 추모 기간입니다. 즉 나와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즉 민족이라는 공동체의 추모 행사 기간입니다.
바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사랑하는 더 큰 공동체의 행사라는 것이죠. 우리는 지금까지 이점을 놓쳤습니다. 내 가족이 성묘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이웃이 성묘하고 추모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웃이 불편하고 이웃이 힘든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성묘를 진행합니다.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대란이라고 부를 정도로 추석 성묘는 난장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추석 명절 기간은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을 위해 있는 회복의 시간이요 기쁨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이제는 그 본질에 맞게 바꿔나가야 합니다.
즉 추석 성묘의 본질은 '우리'인 것입니다. 개인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점을 기억하신다면 추석 성묘를 일이 아닌 진정한 추모 문화로 누릴 수 있습니다.
3. 추석 성묘를 추모문화로 누리는 방법자 그렇다면 추석 성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적인 부분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추석 명절 기간에는 되도록 성묘를 피하고 주말이나 휴가를 활용하여 성묘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추모 문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고인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한가한 시기에 성묘한다면 원활한 방문과 환경 속에서 성묘할 수 있고 다른 이웃들이 편하게 성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꼭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만 성묘가 아닙니다. 가정에서도 충분히 고인을 기억하고 마음으로 추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가족과 함께 참여하십시오.
정부나 해당 공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본인의 SNS 계정, 유튜브 계정, 개인 휴대폰을 활용하여 충분히 뜻깊은 추모 문화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실제 편지를 써도 좋습니다. 노래를 불러도 좋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성묘 차례상 음식을 줄이고 조화 대신 생화를 헌화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환경오염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성묘한다면 환경오염 문제는 당연히 함께 해결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조화는 헌화가 아니라 장식입니다. 진정한 추모는 생화로 헌화하는 것입니다.
4. 맺음말그렇습니다. 추석 성묘를 진정한 추모문화로 누리기 위해서는 이웃을 생각하고 공동체를 생각하고 후손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인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혼잡한 환경에 휘둘리고 힘들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명령이나 강요가 아닙니다. 우리를 모두를 향한 당부이자 외침입니다. 추석 성묘 이제는 일처럼 힘들게 보내지 마시고 더욱 뜻깊고 이웃에게 덕이 되는 진정한 추모 문화를 누리시는 한 사람, 이웃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장사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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