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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수가 잘되는 묘지의 중요성
야외에 있는 묘지에 고인을 모시는 것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배수가 잘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배수는 왜 중요할까? 보통 묘지로 피해야 할 장소를 흉지라고 한다. 흉지의 특징이 바로 배수가 잘되지 않는 묘지이다. 이런 흉지에 고인을 모시게 되면 시신이 흙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야외에 있는 묘지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배수가 잘되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오늘 그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일단 야외에 고인을 모시는 경우는 보통 매장 묘나 봉안묘 그리고 평장 묘 같은 시설이 있겠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배수를 고려해야 할 묘지가 바로 매장 묘와 평장 묘이다. 왜냐하면 시신이나 유골을 땅 밑에 매장하기 때문이다.2. 배수가 잘되는지 확인하는 방법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배수가 잘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 일단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문제가 땅 밑에 배수 환경과 땅 위의 배수 환경을 동일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땅 위가 충분히 배수가 잘된다면 땅 밑은 자연스레 잘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큰 오해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땅 밑의 배수이다. 그래서 보통 지관을 통해 수맥을 찾는다. 땅 아래의 물줄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해 보는 것이다. 이 행동이 과학적인지 비과학적인지는 사실 그 땅을 파보지 않고서는 증명할 길이 없다. 대신 수맥이 흐르는 경우는 형세를 보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으므로 지관까지 대동할 필요는 없다.
즉 땅 밑의 배수 유무는 해당 위치가 어떤 형세를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물은 골짜기로 흐른다. 즉 골이 형성되는 지형은 땅 밑으로도 물이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골짜기를 이루는 지역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골짜기가 아닌 산등성이를 좋은 묘터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즉 이러한 형세의 판단은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해당 묘터의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고 앞을 내다보면 충분히 그 묘터가 안정적인 형세를 가졌는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야외에 있는 묘지를 선택할 때는 한 번 방문으로 끝을 낼 것이 아니라 최소 세 번 정도의 방문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세 번 정도 방문해서 해당 묘터를 꼼꼼히 살펴보면 충분히 그 묘터가 배수가 잘되는지 잘되지 않는지가 자연스럽게 확인이 되게 되어 있다. 대신 세 번 중의 한 번은 꼭 비가 오늘날에 방문을 해보자. 무리한 조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점검을 통해 충분한 이익을 얻는 것은 바로 가족들이다. 충분히 점검할수록 좋은 묘터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심한 비가 내리는 경우는 피하자. 적당한 비가 내리면 충분히 해당 묘터의 배수 유무를 적절히 파악할 수 있다. 이때 확인해야 할 것은 땅 위의 배수와 땅 밑의 배수이다. 땅 위의 배수는 당연히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며 땅 밑의 배수는 해당 묘터의 주변에 물이 새어 나오는지 전체적인 배수의 흐름을 유심히 관찰하면 될 것이다.3. 추가로 묘터에 관해 확인할 사항
그리고 도저히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해당 묘터를 관리하는 관리사무소에 배수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달라고 요청하면 되겠다. 이 정도까지 신경을 쓰면 보통 좋은 묘터를 구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배수 유무의 파악이 끝났다면 이제 남아있는 것은 해당 묘터가 잘 마르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배수가 잘되더라도 해당 묘터가 습하다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다음 날이나 이틀 뒤에 추가적인 방문을 해서 해당 묘터가 잘 마르는지 확인해보면 되겠다. 이 과정까지 진행한다면 큰 무리 없이 배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묘터의 배수 문제를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해당 묘지의 배수로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배수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는 묘지라면 당연히 좋은 묘터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배수로가 있다는 것은 이 지역이 자연 배수로는 배수가 힘들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생각이다. 거기까지는 신경을 쓰기가 힘들다. 그만큼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자.
그리고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봉안묘 같은 경우에는 배수와는 큰 관계가 없다. 봉안묘는 땅 밑이 아닌 땅 위에 설치된 봉안묘에 봉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설치되는 모델에 따라 땅 밑에 설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수에 대한 문제를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문중에서 자연장이나 문중 묘지를 조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반드시 배수에 대한 해결책을 반드시 준비해서 조성해야 한다. 안전에 대해서만 준비하고 배수는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까지 반드시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실제 공사를 진행하는 업자나 전문가에게 반드시 배수에 대한 부분을 계약 사항에 포함해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이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 써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만약 더욱 궁금하거나 어려운 사항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는 관련 종사자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면 되겠다.
배수가 잘되는 묘지인지 확인하는 절차는 일부분에 해당하므로 나머지 부분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서 좋은 묘터를 준비하자. 묘지는 바꾸기 힘들다. 조성하기 전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관한 사항, 일조량, 계약 기간, 모시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법률적인 부분은 매우 민감한 사항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다. 그리고 묘지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핵심은 대부분 우수한데 몇 가지가 걸리는 묘터 보다는 모든 것을 준수하게 만족하는 묘터가 좋은 묘터인 것은 반드시 기억하자.'장사시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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