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간단한 묘지 이장 절차 준비

 묘지 이장을 준비하고 있다면 누구한테 맡기고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어떤 진행 절차로 이루어지는 먼저 알아보고 누구에게 맡기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자. 일단 묘지 이장에 대한 개념부터 정리해 보자. 이장은 묘를 옮기는 행위이다.

 묘를 옮기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보통 선산에서 공원묘원이나 봉안당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이장은 법률상의 용어가 아니다. 이장의 법률상 용어는 개장이다. 그래서 이 개장을 어떻게 진행하고 마무리가 되는지 확인해 보자. 일단 용어상 헷갈릴 수 있으니 이장으로 계속 표현하겠다. 이장은 이러한 절차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이장을 도와줄 장의사를 선택해야 한다. 이장은 가족들이 할 수 없다. 전문 장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통 현재의 묘지가 있는 지역의 장의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비용이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타지역의 장의사를 섭외하면 교통비가 추가된다. 장의사를 선택하는 방법은 비용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장의사로 정식 등록된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다. 장의사가 결정되었다면 언제 이장하는 것이 좋을지 상의해보자.

 두 번째는 개장 신고이다. 묘지를 이장하기 위해서는 본래 있었던 묘지의 관할 관청에 개장 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본래의 묘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었다면 원삼면 면사무소에 개장 신고를 해야 한다. 개장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묘지의 사진과 주소, 그리고 신청자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특히 해당 묘지의 사진은 비석이 나오게 다양한 각도로 여러 장을 찍어두자. 그리고 주소는 해당 묘지의 정확한 주소가 필요하다. 이 사진을 찍으러 갈 때 섭외한 담당 장의사와 사전 답사를 하는 것이 좋다.

 

2022.09.30 - [장례문화] - 개장 신고서 쉽게 작성하는 방법 및 절차 안내

개장 신고서 쉽게 작성하는 방법 및 절차 안내

 그런데 사실 이 개장 신고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해당 묘지가 불법으로 설치가 된 경우 말이다.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말라. 예전에는 그냥 고인을 선산에 모셨기 때문에 상당 기간이 지난 분묘라면 크게 문제가 될 리 없으니 안심하고 신고하자. 그리고 이 개장 신고를 할 때는 담당 장의사가 도움을 준다.

 

 세 번째는 화장예약을 해야 한다. 화장 예약은 보통 한 달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실제 이장 당일을 화장일로 잡는 경우가 많다. 화장예약 역시 담당 장의사가 도움을 주니 크게 걱정하지 말자. 참고로 화장장은 해당 개장 유골이 존재하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장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화장예약을 진행하면서 어떤 유골함을 사용할지 장의사와 상의해 보자.

 네 번째는 새로운 묘지나 봉안당에 이장 일을 알려줘야 한다. 언제 개장 유골을 화장해서 모시고 갈지를 해당 공원묘원이나 봉안당에 미리 알려줘야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장지가 결정되지 않았다면 장의사를 섭외하기 전에 장지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실제 개장을 진행하는 일이 남아 있다. 개장에 대한 실제 진행은 장의사가 하지만 해당 절차를 참관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말고 정성을 들여 동참하자. 이 정도의 성의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새로운 장지에 모시는 행사는 무조건 동참해야 한다. 

 

2022.08.24 - [장례문화] - 묘지 이장 비용 이렇게 산출됩니다!

묘지 이장 비용 이렇게 산출됩니다!